부동산 부동산일반

전셋값 치솟는데… 민간임대 노려볼까

평택 청북 부영·김포 모아·남양주 별내 유승 등 대단지 분양 봇물<br>5년 뒤엔 내집으로 분양 전환 가능해 관심<br>확정분양가 방식 공급… 시세차익도 노릴만


전셋값이 치솟으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2년마다 전세보증금을 올려줄 필요 없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 임대의무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내 집으로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대부분의 민간업체들이 임대 분양시점에 미리 분양전환가를 정해놓는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대단지 민간임대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 평택 청북지구 1블록에서는 부영주택이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를 분양한다. 부영주택은 평택 청북지구에서 총 3,400여가구에 이르는 '사랑으로'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18일부터 1차 물량인 1,031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 인근 2블록에서도 2차 단지가 공급되며 향후 3ㆍ4차 물량도 공급될 예정이다. 선 시공-후 분양아파트로 11월이면 곧바로 입주할 수 있다.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기준층 기준 3.3㎡당 580만원선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모아건설이 이달 중순부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모아미래도엘가' 1,060가구를 선보인다. 3.3㎡당 6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했고 별도의 발코니 확장비용도 없다. 단지 내 1㎞의 산책로, 실개천, 잔디공원 등이 조성돼 녹지율이 47%를 넘는다. 남양주 별내지구 3-1블록에서는 10월 중순 유승종합건설이 '유승한내들' 378가구를 임대분양한다. 10년 민간임대아파트로 5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지구 내 다른 단지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 충남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이 1-4생활권 M2블록에서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 965가구를 분양한다. 확장할 경우 면적이 23㎡가량 늘어나는 등 서비스 공간을 최대화했으며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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