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제조업에 배정된 외국인력 고용허가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발급한다.
고용노동부는 7월1일로 예정됐던 7,000명의 고용허가서를 6월15일로, 10월1일 예정됐던 5,000명 중에서 3,000명의 고용허가서를 8월1일로 각각 앞당겨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통해 올해 외국인력 쿼터를 결정하면서 연중 분산을 위해 분기별로 배정하고 인력수급 상황 등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최근의 경기 회복에 따른 중소기업의 인력수요 증가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