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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핑센터 점포 3곳중 1곳 '텅텅'

동대문 일대 쇼핑센터내 점포 3곳 중 1곳이 임차인을 찾지 못해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청은 22일 중구 지역 내의 쇼핑센터 22개와 오피스 빌딩 110여개 등을 대상으로 공실률 및 임대료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동대문패션타운의 22개 쇼핑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29.8%로 전년 상반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 27.4%였던 공실률이 올해도 증가한 이유는 신규 쇼핑센터가 증가한 것에 비해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하면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것이다. 2005년 이전 준공한 쇼핑센터의 공실률은 26%에 불과했지만 그 이후 준공한 쇼핑센터는 공실률이 무려 63%에 달해 최근 준공된 빌딩에 투자한 경우 상가 투자 수익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가 임대료도 3.3㎡ 40만7,000원으로 지난해 41만1,000원에서 1% 가량 하락했다. 반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지난해 6월 4.9%에서 올해는 4.4%로 0.5% 감소했고 임대료도 3.3㎡당 6만6,300원에서 6만6,9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거용 부동산 중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1.8% 증가했고 전용면적 57~85㎡가 거래를 주도했다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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