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로엔엔터 1분기 '깜짝 실적'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로엔엔터는 12일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73.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45억원, 순이익은 54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엔엔터의 이러한 호실적은 소속 연예인인 가수 아이유의 활약과 드라마 ‘드림하이’ OST, 걸그룹인 씨스타와 시크릿의 음원 수익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TV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나가수)’의 방송용 음원을 독점 공급하고 각종 디지털 음원을 유통하는 멜론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2ㆍ4분기에도 성장세가 예상됐다. 로엔엔터측은 “아이유의 역할이 1ㆍ4분기 실적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며 “2ㆍ4분기는 ‘나가수’의 음원 등을 유통하는 멜론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엔엔터는 지분 63%를 갖고 있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음반 투자와 유통, 매니지먼트와 더불어 디지털 음원서비스인 멜론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로엔엔터의 주가는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0.24% 하락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이후 30.79% 오르는 등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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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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