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81.7% 줄어든 68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비수기 영향과 고객사 주력 스마트폰 출기가 분기말에 있으면서 소형 전지 부문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이 각형이 아닌 폴리머 전지를 채택해 각형라인 일부 스크랩, 폴리머라인 증설 등 소형전지 마진 악화 요인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적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대형 전지의 예상보다 큰 적자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 2% 내외의 다소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5.6% 증가한 8조원,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1.444억원을 전망하고 올해보다는 2016년에 어닝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