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탈리아 발보일사, 평택에 밸브제조공장 설립


김문수 경기도지사, 350만달러 투자 협약 체결

유압제어 밸브 생산업체인 이탈리아 발보일(Walvoil) S.P.A사가 경기도 평택에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25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라디슨 블루 스칸디나비아 호텔에서 발보일과 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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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내 3,300㎡ 부지에 앞으로 5년간 350만달러를 투자해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발보일의 오성 공장은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4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문을 열면 28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경기도는 발보일사의 국내 투자 유치로 농업용 기계, 산업용 중장비, 기중기 등의 제어밸브 국산화뿐 아니라 한국의 전자ㆍIT 기술과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보일은 지난 2005년 1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국내 판매지소인 발보일 플루이드 코리아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발보일 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05년 45억원에서 지난해 97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르지오 베도니 부사장과 마우리치오 비아지니 마케팅 부장이 참석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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