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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과대)은 최영주(53) 수학과 교수와 오용근(51) 석학교수가 미국 수학회의 초대 펠로우(Fellows of AMS)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항수학연구소장인 최 교수는 정보통신과 보안의 융합연구로 국제학회 및 국제겨울학교를 주관하는 등 인력양성에 기여해 왔다.
기하학 권위자인 오 교수는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했으며 최근 경암학술상을 받았다.
미 수학회는 1888년 발족해 3만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세계 최대의 수학 단체로 올해 처음펠로우 제도를 도입했다. 선정된 펠로우 1,119명 중 한국인은 최·오 교수 외에도 미 브라운대 오희 교수,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 박종일 서울대 교수 등 모두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