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완성차 5사 부채비중 해마다 높아져

◎작년말 현재 22조4,358억… 전체자산액의 84%국내 완성차업체의 자산 가운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대우·쌍용·아시아 등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해말 현재 부채총액은 22조4천3백58억원으로 20조원을 돌파, 전체 자산 총액(26조6천6백60억원)의 84.1%를 차지했다. 이같은 비중은 지난 95년말의 부채비중 82.2%보다 1.9%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93년말의 79.6%에 비해서는 4.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5개사의 부채비율도 지난 93년말의 4백15.79%에서 작년말에는 5백30.37%로 1백14.58%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완성차업계의 부채비율이 해마다 높아진 것은 막대한 설비투자자금을 기업내부자금보다는 주로 외부차입금으로 조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생산설비라 할 수 있는 5개사의 고정자산 총액은 작년말 현재 11조7천8백82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44.2%를 차지, 자산에서 고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말의 39.7%보다 높아졌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작년말에 43.13%로 전년말의 38.64%보다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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