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현지 에너지기업 렙솔(Repsol)과 합작투자한 윤활기유 공장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고급 윤활유의 원료인 ‘그룹Ⅲ 윤활기유’를 하루 1만3,300배럴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1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SK와 렙솔은 7대3 지분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 총 2억5,000만유로(약 3,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렙솔이 윤활기유 원재료ㆍ인프라를 제공하고, SK가 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맡기로 했다.
이번 합작 공장 설립은 2005년 인도네시아 공장 이후 두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 성공사례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