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1일 국순당에 대해 목표주가를 9,400원(전일종가 6,62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2분기 국순당은 매출이 전년 대비 10.3% 감소하고 특히 막걸리 매출이 14.2% 감소하는 등 기존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막걸리를 포함한 주류시장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아 올 매출 예상증가율도 기존 13.5%에서 5.6% 증가로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류시장 부진으로 인한 동사 막걸리 판매 부진을 타개할 전략이 없는 것이 근본적인 우려”라면서도 “하지만 원가개선 본격화 및 마케팅비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과 현금성 자산(500억원), 향후 3개년 영업이익 등을 고려할 때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