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보고서를 통해 “S&T모티브가 2·4분기에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T모티브의 2·4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어났다. 이는 시장 기대치(272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윤이 높은 모터가 25% 넘게 성장했고,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하이GM에 변속기 오일펌프를 납품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방산 부문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부품 납품을 늘려 지속적인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자동차부품업체 중 이익 증가 측면에서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