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0년째 1위

아태·대형공항 부문서도 넘버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사진)는 16일 "전세계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발표하는 '2014년도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종합평점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로써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이 상을 받게 됐다. 인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베이징 서우두공항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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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은 또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명 이상)부문 최고 공항'에도 올랐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3년까지 중대형공항(여객 2,500만~4,000만명) 부문으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여객이 4,000만명을 넘어서며 대형공항으로 승급됐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연평균 6.7%의 여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객이 9.7% 증가한 4,551만명 , 화물이 3.8% 늘어난 256만톤을 처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천공항과 더불어 김포국제공항도 이날 중규모 공항부문(1,500만명~2,500만명)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포공항은 출국심사와 보안검색의 신속한 운영, 화장실 등 시설의 청결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SQ평가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공항 이용객 55만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공항직원의 친절도·시설의 청결도 등 총 34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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