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기업 임원 출신 '중기 도우미' 맹활약

대한상의, 성석경 전 삼성중공업 상무 등 5명에 감사패

손경식(왼쪽 세번째) 대한상의 회장이 18일 중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와 매출 증대에 기여한 우수 경영자문위원들과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상원 전 충남도시가스 대표, 성석경 전 삼성중공업 상무, 손경식 회장, 이광호 전 원익 대표, 장세화 전 대교 대표, 한정국 전 한국서부발전 전무.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매출 증대에 기여한 우수자문위원 5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우수자문위원에 선정된 이들은 강상원 전 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 이광호 전 원익 대표이사, 장세화 전 대교 대표이사, 성석경 전 삼성중공업 상무, 한정국 전 한국서부발전 전무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해 전국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우수경영자문위원’은 지난 1년 동안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해결한 자문위원 중 자문건수와 개선실적, 기업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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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출신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로 구성된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은 지난 2009년 3월 출범했다. 현재 10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전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ㆍ노무 등 경영전반에 걸쳐 무료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출범 직후 273건에 그쳤던 현장방문 경영자문 횟수는 올해 들어 1,100회를 넘어섰고 지역기업의 자문수요도 늘어 12%였던 수도권 외 자문비중이 41%로 급증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문단이 2,300여회에 이르는 현장 자문을 시행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는 자문위원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자문기업의 혁신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손 회장은 이어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고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상의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위원을 확대하는 등 자문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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