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자 유치는 현주컴퓨터 지분의 10%인 12만주를 1주당 3만원에 히카리사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金사장은 『히카리는 현주컴퓨터의 최근 매출 신장과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주컴퓨터는 올해 국내에서 24만대의 컴퓨터를 판매,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 삼보컴퓨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달부터 일본과 캐나다에 수출을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 종합쇼핑몰인 현주프라자(WWW.HYUNJUPLAZA.COM)를 오픈하면서 사업 영역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현주컴퓨터는 최근 매출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2001년엔 직상장할 계획이다.
유통회사인 히카리는 시장가치가 약 1조7,000억엔에 달하며, 일본에 1,650개의 종합 통신양판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엔 한글과컴퓨터에 200만달러를 투자했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