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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에 맞춰 빌트인(built-in)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선보였다.
모든 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주방 면적이나 인테리어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LG 베스트샵 강남본점과 서현점에 전시존을 운영한다.
먼저 LG전자가 30일 출시한 세미빌트인 냉장고는 두께를 기존 제품보다 16.5㎝ 줄여 아파트에 파놓은 냉장고 공간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71 리터 용량에 상냉장 하냉동 방식으로 디오스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무빙 바스켓, 치즈·냉장육용 멀티수납코너, 양념이동선반 등을 갖췄다.
아울러 김치냉장고(405 리터)는 냉장·냉동·김치 모드 등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4룸 타입으로, 유산균 김치·쿨링케어·오래 보관 기능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광파 가열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광파오븐, 소음과 에너지 소비를 줄인 12인용 식기세척기, 상판을 코팅하고 버너와의 틈새를 없앤 가스쿠킹 톱, 알루미늄 필터를 세척할 수 있는 후드 등 주방가전 풀 라인업으로 세미빌트인 패키지가 구성돼있다.
가격은 냉장고 319만원, 김치냉장고 299만원, 식기세척기 90만원대이며, 세미빌트인 패키지를 모두 구매할 경우 약 900만원이다.
LG전자는 8~9월 두 달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고급 주방용품 등을 증정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