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충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잘 버티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경계로 강보합세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37포인트(0.33%) 오른 1,915.4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선물 중개업체인 MF글로벌이 전일 파산보호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했으나 곧 전날과 비슷한 지수대로 돌아왔다. 전일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날 충격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보다는 관망하는 쪽을 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64억원, 17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철강및금속, 증권, 은행이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반면에 전기전자, 보험, 통신, 운수장비, 음식료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포인트(0.29%) 오른 492.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0.75%, 홍콩항셍지수는 1.26% 각각 하락한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29%, 중국 상하이지수는 0.29% 각각 상승중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