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에프에이는 4ㆍ4분기부터 고객사의 5.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재개와 액정표시장치(LCD) 중국 8세대 공장 투자, 중국 LCD 업체인 BOE의 8세대 라인(B5) 증설 등으로 신규 수주 금액이 전 분기보다 499%나 급증한 2,5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4ㆍ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주 규모이다. OLED 신규 증설 수주는 1,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4ㆍ4분기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06% 증가한 2,022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246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OLED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졌고 4ㆍ4분기부터 고객사의 OLED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바닥권이라고 판단된다.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맞추어 OLED 출하 면적은 3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자사 제품의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기존 스마트폰ㆍ태블릿PC에 비해 높은 해상도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하드웨어 차별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풀HD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면서 내년 해상도 경쟁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도 고해상도 OLED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신규 수주는 OLED 투자 재개와 중국 LCD 투자 본격화로 올해보다 31% 증가한 6,9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LED 전 공정 장비 공급으로 전 공정 장비 수주는 전년보다 96% 증가한 1,9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