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향후 5년 최저임금 연평균 13%이상 인상

중국이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최저 임금을 연평균 13%이상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29일 최근 제출된 ‘12차 5개년 개발계획 기간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사업 발전 계획’을 인용해 앞으로 중국 당국이 5년간 최저임금을 연평균 13% 이상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저임금이 해당 지역 종업원 평균 임금의 40%이상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근로자 임금과 수입분배 구조를 합리화하고 불합리한 임금 격차를 줄이는 한편 근로자 임금수준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급적 신속하게 올리기로 했다. 특히 농민공을 포함, 근로자의 임금이 체불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중국이 이처럼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수입분배 개선 등을 통해 민생을 개선하고 내수주도형 경제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올해 1ㆍ4분기 중국 13개 성의 최저임금은 평균 20.6% 올랐으며 전국에서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선전으로 월 최저임금은 1,320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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