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후 1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7포인트(0.74%) 내린 1,966.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1,8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 쪽에서 1,367억원 어치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9억원, 1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3.06%), 증권(-2.11%), 철강금속(-2.16%), 기계(-2.7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운수창고 업종은 3.82%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0.48%), 전기전자(0.36%)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1.52%), 현대차(1.12%) 등이 1% 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이버(-2.25%), 포스코(-1.32%), KB금융(-1.6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64%) 하락한 541.5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5원 오른 1,1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