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브라질 정부에 ‘리우+20’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회의 불참을 통보했으며,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브라질 언론은 주요 정상들의 불참으로 주요 의제들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의는 1992년 6월의 ‘리우-92’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전체 참가 인원은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