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 신간] 내가 살고 싶은 행복한 나라 外






복지 등 선진국형 소프트웨어가 필요

■내가 살고 싶은 행복한 나라(권태신 지음, 중앙books 펴냄)= 변곡점에 선 대한민국,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국무총리실장(장관급)을 지낸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책에서'선진국형 소프트웨어'를 강조한다. 오랜 외국 생활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인의 능력과 성실성은 뛰어난데 왜 제대로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지 고민했고, 그 해답으로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그가 말하는 선진국형 소프트웨어는'애국심''법치주의''복지 포퓰리즘 경계''남에 대한 배려' 등이다. 1만 5,000원.


에너지·IT·의료 분야 미래 청사진 제시

■어번던스(피터 다디어맨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기술 혁신에 따른 눈부신 미래를 점친 책이다. 에너지 위기와 경제 위기에 봉착한 각국 정부, 자유와 복지를 갈망하는 시민사회, 장기 불황 속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실현 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 덕택에 모든 인류가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비용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인구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식량, 정보와 통신,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어떤 성장 동력이 떠오를지 소개한다. 1만 8,000원.


브랜드를 소비자 뇌리에 각인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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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기억을 잡아라(김지헌 지음, 갈매나무 펴냄)= 브랜드 전략서다. 브랜드를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명한다. 저자가 끌어온 이론은'기억 네트워크'. 이는 심리학자들이 고안해낸 것으로, 개인이 특정 정보에 노출될 때 이를 기존에 쌓아 놓았던 다른 정보들과의 연상 관계를 통해 해석하고 저장한다는 이론이다. 저자는"브랜드는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알고 있는 지식의 집합을 의미한다"며"기업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관련된 긍정적 경험들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계획, 관리, 통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1만 4,800원.

지정학적 위치로 본 세계 경제의 미래

■10년 후, 부의 지도(류비룽·린즈하오 지음, 라이온북스 펴냄)= 각각 국제관계전문가와 자산관리 전문가인 저자들은 투자에 성공하려면 데이터 대신 각 나라 지도를 펼쳐 들라고 조언한다. 지정학적 위치는 한 나라의 대외정책과 안보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무엇보다 그 나라 경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은"국제정치와 권력 이동의 리듬을 파악하고 미리 방향을 예측한 후 시장에 먼저 들어가 투자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며"이를 위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진지하게 바라보는 통찰의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1만 6,000원.

중국이 몰고올 세계 소비시장의 변화

■값싼 중국의 종말(숀 레인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인건비와 부동산비가 급상승하며 중국은 값싼 제조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구찌 가방과 아이폰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계 소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의 이런 변화는 세계경제의 가치 사슬과 소비지형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글로벌기업의 대중국전략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는 저자는 중국이 저렴한 생산기지에서 부유한 소비시장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꼼꼼히 분석하며 이 같은 새로운 경제 질서 하에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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