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알파칩스 개인 매수세 몰려 상승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로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스템반도체 개발 1위 업체인 알파칩스가 4%대 오름세를 보였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알파칩스는 전일 대비 650원(4.66%) 오른 1만4,6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스마트기기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개인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알파칩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 업체로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동부하이텍, 엠텍비전 등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스템 반도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75억달러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 6%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부문 1위 업체인 알파칩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스템반도체가 기존 정보통신(IT) 기기 중심에서 자동차, 에너지, 헬스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 업체들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2006~2009년까지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고 앞으로도 과거의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관련 특허 취득도 높이 평가 됐다. 김 연구원은 “알파칩스는 하이앤드 공정인 65nm 및 45nm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핵심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32nm 및 28nm 공정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알파칩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고해상도 비디오 처리시 데이터 양을 2배로 높이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향후 제품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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