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축협, 외식산업 진출 계획

축협중앙회가 외식산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외식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축협 관계자는 8일 "축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축협의 경제사업 영역을 다원화하기 위해 외식산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현재 육가공 관련 사업부서에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축협이 외식산업에 진출할 경우 닭고기 관련제품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고 내년초부터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사업형태는 프랜차이즈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축협이 외식산업에 뛰어들 경우 전국 단위조합이라는 원료 조달 및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축협의 능력을 감안할 때 외식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축협이 외식산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현재 가동중인 전북 김제의 육가공공장이 가동 3년만에 흑자를 기록한데다 3백37억원을 들여 충북 음성에 짓고 있는 계육가공공장이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원료조달 면에서 외식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이 확보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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