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세다. 1,080원대 붕괴 경계감에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5전 오른 1,086원 85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선물환율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환율 하락쪽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1,086원대를 단기 저가로 인식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외국인들의 배당수요가 출회되면서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배당수요 등 수급상 환율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들이 남아있지만, ECB의 금리인상과 일본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국내 물가불안 등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당보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