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합섬 매출 50%성장

◎8월 결산 4,000억 무난… 순익은 140% 증가8월 결산법인인 한국합섬의 96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한국합섬 관계자는 『1일생산 8백50톤 규모의 구미 제 2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96회계연도(96년 9월∼97년 8월) 매출목표인 4천억원(전년동기대비 50%증가)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백46.9% 증가한 2백40억원, 순이익은 1백40.5% 늘어난 1백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합섬은 국내최대의 폴리에스터 원사업체로 올해초부터 국내 폴리에스터 장섬유(PEF)부문이 20∼30%의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지난해말 완공한 구미 제 2공장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로 인해 초기에 대규모의 감가상각비를 반영해야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96 회계연도부터 감가상각 방식을 정액제로 변경했다』며 『이에따라 올 감가상각비는 지난 95회계연도 3백4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2백8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합섬은 미국현지 직접투자를 통해 폴리에스터원사를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투자방식과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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