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전 세계 한류 연구자 뭉쳤다

세계한류학회 28일 출범

K팝, 드라마, 한글, 한식, 패션 등 한류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한류연구자들의 모임인 세계한류학회가 창립돼 28일 서울 대우재단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주천기 가톨릭의대 교수, 장원호 서울시립대 교수, 최창용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해영 이화여대 교수 등 연구자들과 해외 한국어 교육센터인 세종학당의 송향근 이사장,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이사 등 70여 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이스라엘,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8개 지부를 설립했으며 호주, 스위스 등으로 지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은 박길성 고려대 문과대학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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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한류에 관심 있는 학자뿐 아니라 정책입안자, 현장의 일선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학회를 만들게 됐다"고 학회 창립 배경을 밝혔다.

세계한류학회는 창립총회에 앞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오는 9월에도 서울에서 '한류 콘퍼런스'를 개최해 한류 현상을 학술적으로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K팝, 드라마 뿐만 아니라 정책 한류 등 분야별로 포럼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영문 학술지도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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