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이 자사의 상가 임대차 노하우를 담은 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보광훼미리마트는 자사 법무팀 손지욱 대리가 부동산 전문 박영만 변호사와 함께 쓴 ‘임대차를 모르고 도장찍지 말라’는 제목의 책을 전국 서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편의점 입지를 선정하고 임대차 계약을 맺는 개발담당자가 입사 후 사내 개발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로 엮어낸 이 책에는 임대차 업무 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방법과 관련 판례 등이 담겨 있어 예비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대하 보광훼미리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직원들의 경력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향상 뿐 아니라 인세를 통한 부가수입 효과까지 있어 책 출간을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 편의점 운영 성공사례 등 관련 내용을 이용한 직원들의 책 발간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