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계가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면서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화천기계는 18일 오후 1시52분 현재 전일 대비 6.50%(1,900원) 급등한,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전방산업 호조로 작년 매출 2,23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사상최대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3월말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금속재료를 절삭, 연마하는 CNC선반, 밀링, 머시닝센터를 제조하는 업체로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와 함께 국내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조선, 전자, IT, 자동차, 건설기계, 플랜트 등 전방산업 업체들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조선업황 개선, 중국 인프라 투자에 의한 건설기계 경기 호전, 대체에너지 투자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평균 2개월인 리드타임을 지키기 힘들 정도로 수주가 밀려 있고 1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올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5.1배로 코스피 평균 PER 10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주당순이익(EPS)은 5,341원으로 투자에 유리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