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세방, 업황 회복 전망에 이틀째 올라

화물운송 전문업체인 세방이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방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5%(200원) 오른 1만6,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에 이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세방의 상승세는 해운 물동량 증가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설비투자 증가와 조선사들의 수주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예상이다. 실제로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이은 조선사들의 수주소식과 3ㆍ4분기 컨테이너, 4ㆍ4분기 벌크 성수기 도래에 따른 해운 물동량 증가로 올해 세방의 매출액이 7.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ㆍ4분기 기준 보유현금 684억원, 자회사인 세방전지의 지분가치 1,961억원, 토지 및 건물 장부가 2,317억원 등을 감안할 때 이 회사의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을 훨씬 웃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회복 기대감과 업계 성수기 도래로 운송매출과 하역매출 등이 각각 지난 해와 비교해 9.6%, 4.9% 늘어날 전망”이라며 “세방의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의 1.5배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저평가돼 있는 상태고 또 하반기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충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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