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캠프 캐롤 고엽제 매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주한미군이 공단 조사단의 구성과 고엽제 매립 여부 조사 방법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환경부는 26일 10시 용산 미군기지에서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한·미 공동 조사단의 구성 방안과 기지 내 고엽제 매립 여부 조사 방법, 기지 내·외부 환경조사방안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민·관 조사단을 구성하여 캠프 캐롤 기지 내부를 방문해 이를 토대로 구체적 조사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미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동조사에 필요한 인력, 장비 등은 준비된 상태”라며“미측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