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진 여파로 아이패드2의 일본 판매를 연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각) 애플이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2의 일본 판매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에 아이패드2를 출시하는 국가는 당초 26개국에서 25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1차 출시국가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나탈리 케리스 애플 대변인은 “일본이 지진 피해 복구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아이패드2의 일본 판매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2의 일본 출시가 연기되더라도 이번 분기 애플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일본에서 전 세계 매출의 6.1%인 4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