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전략 공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24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경선 방식과 후보자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일단 모든 지역에 대해 공모라는 민주적 절차를 거치는 게 좋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개진되면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며 “다만 수도권에서 전략공천은 여전히 유효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지역에 따라 공모자 중 단수공천을 하거나 경선하는 방식, 아예 공모를 하지 않더라도 전략 공천하는 방식, A 지역에 신청했더라도 B 지역에 공천하는 방식 등이 다 열려 있다”고 전했다.
당의 이 같은 결정은 경선과 전략공천 등을 결정하기 위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최고위원은 “본인의 의사를 알고 경쟁력을 봐야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지금처럼 소문만 무성한 상황에서는 전략공천도 경선도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