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술변화와 흐름을 읽어내고 국내 문화기술(CTㆍCulture Technology)의 혁신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CT 포럼 2013’이 오는 4월16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의 CT R&D 지원성과를 짚어보고 CT 육성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12개 지원과제 수행업체 대상들이 개발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사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네트워킹 장도 제공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새 정부의 정책기조인 ‘창조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창조융합프로젝트 연구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ㆍArt Technology & Society Electronica)의 히데야키 오가와 교수가 ‘국내 문화기술이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 방향성’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1년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과제인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오는 7월 개봉에 앞서 주인공‘링링’을 중심으로 한 기술융합의 다양성과 이에 따른 영화 스토리 구성 및 흥행코드의 변화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오후 1시부터 열리는 ‘CT + Art & Life’ 세션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장면 속 기술의 현재와 미래(이승훈 감독ㆍILM) ▲입체영상, 볼거리를 넘어 생활 속으로! (오세웅 센터장ㆍ입체영상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빅 데이터(Big data), 문화생활을 바꾸다! (함유근 교수ㆍ건국대학교) ▲CT + K-Pop, 공연 무대 매커니즘이 바뀐다 (안수욱 부문장ㆍSM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별 최신 문화기술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문화기술 활용 사례를 통한 창조산업 현황과 전망에 관한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CT + Business’ 세션을 통해 12개 지원과제(업체)와 투자사 및 수요처간의 비즈니스 상담을 마련해 CT 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포럼은 첨단기술과 문화의 융합이 어떻게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지에 대해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문화기술(CT)이 콘텐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CT 포럼 2013’ 사전등록은 4월1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ct2013.c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