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과정 국내 첫 개설

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최고경영자 과정이 국내대학에서 처음으로 개설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창조적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KAIST는 문화와 기술간 융합교육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CEO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이 과정을 마련했다.


강사진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이 참여하며 KAIST에선 이동만, 정경원, 엄재용, 윤완철, 노준용, 이의훈, 김민기, 차미영, 우성주, 정재민, 장성주, 시정곤 교수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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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전 대표,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이건표 LG전자 부사장, 김성수 CJ E&M 대표,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 이정면 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최형욱 이랜드 전략기획 본부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제1기 교육생 모집을 위한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월 24일까지며 모집대상은 기업인을 포함해 문화계인사, 금융인, 법조인, 언론인, 고위 공무원과 군 장성급 인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다.

모집 인원은 학기당 40명 내외며 교육은 서울 강남 도곡동 KAIST 캠퍼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일 2강좌로 진행된다.

이동만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엮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경쟁력 있는 경영인 재탄생을 위한 실증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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