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첨가제인 가소제(DOP·Diocty l Phthalate)의 국제가격이 급등, 업계의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2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톤당 7백50달러선을 유지했던 아시아지역의 가소제 국제가격이 이달들어 톤당 8백50달러선으로 급등했다. 이에따라 아시아지역으로 주로 수출하고 있는 LG화학, 애경, 한화종합화학 등 국내 가소제업체들의 수출확대는 물론 연말 이익목표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소제 가격의 이같은 오름세는 그동안 타지역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 대해 유럽업체들이 수출을 줄여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의 명예퇴직자와 감원에 따른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재택사업(SOHO) 창업전략에 관한 교육과정이 국내 최초로 개설된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유광)는 22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스트럭처링에 의한 기업감량 여파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총 30시간의 SOHO창업전략과정을 1차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생산성본부는 이 과정에서 ▲SOHO의 개념 및 동향 ▲사업 아이템별 사례분석 ▲사업계획전략 수립 ▲사업환경 구축방법 ▲마케팅전략 수립 ▲창업실무 및 사례 ▲국내 및 해외 콘텐츠산업의 동향 등을 주요내용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의류전문업체인 (주)브렌따노가 3개의 사업부를 각각 법인화하면서 종전 대리점에 있던 물품들을 신설법인에 양도했는데도 이를 반품받아 다시 공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주)브렌따노는 지난 90년부터 3년 동안 2억1천1백여만원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룡담부장판사)는 22일 (주)브렌따노가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브렌따노가 신설법인에 대리점에 대한 외상매출금채권을 양도했음에도 서류상으로는 대리점으로부터 물건을 반품받아 신설법인을 통해 다시 대리점에 공급한 것으로 처리한것은 합리적인 거래형식이 아니다』고 밝혔다.<윤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