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사가 개정 노동법과 관련, 잇따라 쌍방을 고소고발, 감정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김임식)는 3일 김정국 사장등 간부 12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회사측은 이에 앞서 구랍 29일 김임식 노조위원장 등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이후 30일에는 39명, 31일에는 김덕규씨(37·노조 대의원)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으며 이상운 대리(40·조선사업본부 판넬조립1부)등 사원 4명이 노조 조직쟁의실장 김원필씨(39) 등 노조원 1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울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울산=이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