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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이틀 앞으로] "평창 전초전 … 낯선 종목에도 성원을 "

김재열 선수단장

"소치올림픽은 메달도 중요하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의 전초전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김재열(46·사진) 선수단장은 금메달 4개 이상을 따겠다는 목표를 강조하기보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김 단장은 소치올림픽 개막을 앞둔 인터뷰에서 "소치 대회에서는 우리에게 낯선 종목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며 "소치를 발판으로 평창에서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낯선 종목의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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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김 단장은 지난달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고(故)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이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이기도 하다.

빙상연맹 취임 당시 "꿈나무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던 김 단장은 피겨 유망주들에게 훈련비 1억원을 지원하고 스피드스케이팅에 세계신기록 포상금도 안기면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김 단장은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6개 종목의 71명의 선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정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림픽 기간에도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뜨겁게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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