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지도자 암살로 정정불안을 겪고 있는 튀니지의 하마디 제발리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몬세프 마르주키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제발리 총리는 이날 마르주키 대통령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정국 혼란 타개책으로 내놓은 중립정부 구성안이 무위에 그친 데 책임을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미 지난 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