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지난해 퇴임한 송종욱(왼쪽) 전 부행장을 재선임했다. 김장학(오른쪽) 전 행장은 고문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행장직을 놓고 김 전 행장과 경합을 벌였다가 퇴직한 송 부행장이 다시 부행장직에 선임됐다.
송 부행장의 재선임은 김한 광주은행장의 결단으로 성사됐다. 지점장 시절 영업 실적 1위를 했던 탁월한 경영 능력과 20년 넘게 광주은행에 근무하면서 만들어진 조직 장악력 등을 인정한 것이다.
김 신임 고문 역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와 관련, 광주은행에 있던 모뉴엘 여신을 전액 회수하는 등 경영 능력과 공로를 고려해 고문직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