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25.86포인트(1.19%) 상승한 2,199.4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지수는 작년 마감가(2,808.08포인트)보다 21.7% 하락한 채 2011년을 마감하게 됐다.
상하이 지수는 연초 강세를 유지하며 한때 3,057.33포인트(4월18일)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하반기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중국의 수출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심리를 떨어뜨렸다. 물가불안에 따른 중국 정부당국의 긴축기조도 증시에는 악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