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네이버와 '모바일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행자부는 네이버의 모바일 웹 플랫폼인 '모두(Modoo!)'를 활용해 행자부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의 플랫폼 모두는 모바일 웹사이트를 만드는 수단이다. 행자부는 현재 PC 전용 누리집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글과 도표를 보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정부가 민간기업과 협업해 정보를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부가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