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텍사스는 우완 소니 그레이의 호투에 눌려 2005년부터 메이저리그 개막전 10연패를 당했던 오클랜드에 안타 1개만 뽑으며 0대8로 완패했다. 3번 프린스 필드, 4번 애드리안 벨트레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 추신수는 우익수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섰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첫 야수 메이저리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강정호는 대타로도 투입되지 않아 정규시즌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 피츠버그는 2대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