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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로서 건강이나 돈, 지식의 결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2년 12월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봉사단은 신창재 회장이 직접 단장을 맡았다.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은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 역량과 기획력, 풍부한 경험 등을 고루 갖춘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을 개발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1호인 '다솜이재단'으로 2003년 시작한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이 모태다.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회복을 돕고,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가장들에게는 일자리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2007년 10월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은 '다솜이재단'으로 전환돼 같은 해 11월에는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1호 인증을 받았다.
현재 다솜이재단은 여성 가장들에겐 안정된 일자리를, 저소득층 환자에겐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봉사단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으로서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유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둥이(미숙아)들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 작은숨결 살리기'도 교보생명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활동. 교보생명 컨설턴트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지는 이른둥이 지원사업은 출산직후 입원ㆍ치료비부터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재활 치료비까지 지원한다. 가족지원을 위한 행사 등을 통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기도 하는 민간 유일의 지원사업이다.
교보생명은 이 밖에도 은퇴노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의 길을 열어주는 '숲자라미', 소년소녀가장의 생활,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띠 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지원받는 이들의 역량개발을 돕고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하여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나눔이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교보생명 사회공헌활동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나눔 재생산에 초점 박치수 CSR담당 상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