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국산 농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상품발굴부터 품질강화, 판로확대, 마케팅까지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올해 초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22개 농가를 발굴·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수와 수출부진 등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8,7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실시한 조사결과 30대 그룹은 지난 상반기 8,797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0.9% 증가한 8,8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상반기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금액은 합산하면 1조 7,670억원으로, 연초 지원 계획액(1조 7,330억원) 보다 2.0% 늘어난 수치이다.
올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혁신 부문(R&D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이 4,337억원, 마케팅 부문(판매·구매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이 2,952억원, 보증대출 부문이 1,260억원, 인력양성 부문이 248억원 순이었다.
하반기 지원계획은 기술혁신 부문이 4,252억원, 마케팅 부문이 3,114억원, 보증대출 부문이 1,272억원, 인력양성 부문이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연간 협력사 지원실적 대비 2015년 지원액(상반기 실적액+ 하반기 계획액)을 비교해 보면, R&D 부문이 35.2%, 해외판로개척 부문이 14.2%, 인력양성 부문이 12.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R&D, 해외 판로개척 부문에서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부품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