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0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부여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러한 조치는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3달 만에 이러진 것이다. 무디스는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조조정 비용이 정부의 추산치를 웃돌아 공공부채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은행권 구조조정 비용’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