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두진종합건설(회장 김창곤)이 충남 부여에 국내 최대규모의 교량용 박스전문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립, 2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암농공단지 3·4블록 3만5천여평의 부지에 본공장(4천평)과 도장장(3백40평), 사무실, 기숙사, 도료창고 등을 갖춘 이 공장은 연간 5만톤 규모의 교량용 철구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 공장은 대부분 공정이 최첨단 자동화설비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다.
또 공장 내에는 절단마킹기와 천공기, 조립기, 용접기 각 2대를 갖추고 있으며 80톤 궤도크레인 등 총 11대의 크레인과 중장비가 설치돼 있다.
한편 두진종합건설은 지난 84년 설립, 주택과 토목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업체다.<정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