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옐로페이 코넥스 첫 유상증자

125만주 13~14일 청약

'예탁금 3억 이상' 제한 없어


전자결제업체 옐로페이가 코넥스 상장사 최초로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성우(사진) 옐로페이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25만주, 22억7,5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유상증자로 들어오는 자금의 상당 부분을 마케팅 프로모션과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대표는 "전자결제업은 고객 기반이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21만3,000명인 회원을 올해 말까지 100만명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청약일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코넥스 상장사의 주식을 거래하려면 예탁금을 최소 3억원 이상 예치해야 하지만 일반공모는 이런 제한이 없다. 다만 공모 이후 추가 매수는 불가능하고 매도만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코스닥 이전 상장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라 외형 요건을 맞추기가 어렵다"면서도 "가입 고객만 확보되면 추가적인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외형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5년 안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