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외환은행장 금명 소환조사/한이헌·이석채씨 직권남용죄 검토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5일 장명선 외환은행장과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등 한보철강 5개 채권 은행의 전·현직 은행장과 임원들을 금명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관련기사 30면>검찰은 수감돼 있는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과 은행감독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서 김총재와 장행장이 청탁을 받고 한보에 거액을 대출해준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은감원의 5개 채권은행 특별검사에서 징계를 받은 은행장 및 임원 25명과 직원 6명 등 31명중 업무상 배임혐의가 짙은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구속)의 부탁을 받고 한보철강 대출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한이헌·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도 직권남용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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