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정망 PC 입찰제 보완 시급”/정보산업연 건의문

◎기업군별 분리/자격 사전심사/예정가격 산정출혈경쟁 양상을 보여온 행정전산용 PC 입찰의 제도적 보완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의 입찰 및 낙찰분리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 제3기관에 의한 공정성 있는 예정가격 산정방식 도입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 전산망용 PC 정부구매제도 개선의견」이란 건의문을 조달청 등 관계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 건의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원가 및 애프터서비스 차이를 고려한 합리적인 공급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입찰업체를 대기업군과 중소기업군으로 나눠 행망 PC 입찰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행망용 PC 공급입찰에 사전자격심사제를 도입, 일정기준에 부합되는 업체에 대해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아울러 출혈경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최저낙찰가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성을 지닌 제3의 기관에 예정가격산정을 의뢰해 예정가격 산정이 객관적이고 보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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