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날 보다 1.99%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세실업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235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60억원으로 3.6% 늘었고 순이익은 90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한세실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각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은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도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과 베트남 TPP 영향에 따른 지속적인 수주 확대 가능성과 수직 계열화를 감안한다면 실적 개선폭 확대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